[칼럼] “재발하는 다발성 원형탈모, 면역력이 핵심이다” 원형탈모는 단순한 탈모가 아닌 자가면역질환…한의학적 면역개선 치료 필…
작성자 최고관리자

안녕하세요.

김혜수 대표원장님의 다발성원형탈모에 대한 칼럼이

새전북신문에 실려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다발성원형탈모 및 원형탈모, 여성탈모, 남성탈모로 고민하는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링크] 새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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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 범계동에 거주하는 A씨(34세)는 최근 다시 시작된 원형탈모로 큰 고민에 빠졌다. 몇 년 전 스트레스로 인해 원형탈모를 경험한 후 치료를 통해 한동안 호전됐지만, 최근 다시 다발성 형태로 탈모가 재발하면서 심리적 불안감과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처럼 원형탈모는 단순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이 아니라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면역세포가 자신의 모낭(털을 만드는 구조)을 공격해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모발이 빠지는 것이다. 특히 원형탈모는 반복되거나 재발이 잦은 경우가 많아,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는 완치가 어려운 질환으로 꼽힌다.

가로세로한의원 안양평촌점 김혜수 대표원장은 “원형탈모는 피부병이 아니라 면역 질환”이라며 “외용약이나 주사 치료로 일시적인 발모를 유도할 수는 있어도, 체질적 면역 균형이 회복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다시 탈모가 재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원형탈모는 형태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나뉜다.

단발성 원형탈모는 1~2개의 동전 크기 탈모반이 생기는 가장 흔한 유형이다.
다발성 원형탈모는 두피 여러 부위에 원형 또는 불규칙한 탈모반이 나타나는 경우다.
전두탈모증은 두피 전체의 모발이 빠지는 심한 형태이며,
전신탈모증은 머리카락뿐 아니라 눈썹, 속눈썹, 체모까지 모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 외용제, 면역억제제 등의 방법이 쓰인다. 그러나 장기적인 효과를 보장하기 어렵고, 반복 사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보다 근본적인 치료법이 요구된다.

김혜수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원형탈모를 단순히 두피 국소 증상이 아니라, 기혈의 허약과 간기울결, 습열 등의 전신적인 불균형 상태로 본다”며 “개인의 체질과 탈모 진행 양상에 따라 면역력을 회복시키고, 두피 환경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맞춤형 한약치료, 약침요법, 두피 침치료 등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원장은 “몸이 쉽게 피로하거나, 잦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탈모가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며 “단순히 빠진 머리카락만 보지 말고, 탈모가 반복되는 원인인 ‘체내 면역 밸런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의학에서는 원형탈모의 치료를 위해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이 활용된다.
면역력 회복을 위한 한약처방: 체질에 따라 보혈·보신·청열해독 등의 처방이 이뤄진다.
두피 혈류 개선을 위한 침·약침: 탈모 부위에 기혈순환을 촉진시켜 모낭 재생을 유도한다.
스트레스 조절을 위한 심신안정 요법: 불면이나 불안, 긴장 등을 완화하는 침치료나 약물치료가 병행된다.
또한 탈모 부위가 커지거나 반복되는 환자에게는 식습관과 수면, 스트레스 관리까지 함께 조절하는 전인적 치료가 권장된다.

김혜수 원장은 마지막으로 “원형탈모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환이지만, 반드시 치료가 가능하다”며 “단기적인 증상 완화보다 체질 회복과 면역 강화에 초점을 둔 치료가 재발 방지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은희 기자